美 성장률 호전에 뉴욕주가 상승 출발 _최소 베팅 금액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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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지난 3.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고 신규 실업자도 줄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29일 뉴욕증시의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3.96포인트(0.55%) 오른 9,816.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은 6.79포인트(0.65%) 상승한 1,049.42에 형성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5.98로 16.37포인트(0.79%)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개장 전부터 미국 경제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행진을 멈추고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로,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바야흐로 경기의 하락행진이 끝나고 본격적인 성장과 회복국면이 시작됐다는 신호로 해석돼 주가가 상승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감소하고 전체 실업자 수도 줄었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기여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방향이 엇갈리면서 주가의 등락도 엇갈렸다. 정유업체 엑슨모빌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3.4분기 순이익이 47억3천만달러(주당 98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 148억3천만달러(주당 2.85달러)보다 68%나 감소했고 전문가들의 순이익 예상치 주당 1.03달러에도 못 미쳤다. 매출도 822억6천만달러로 40% 줄었다. 작년 3분기 평균 원유가격은 배럴당 118달러였으나 올 3분기에는 68달러로 떨어졌다. 프록터 앤드 갬블(P&G)은 직전 분기 순이익이 33억1천만달러(주당 1.06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2% 감소했고 매출도 198억1천만달러로 5.6% 줄었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넘어섰다. 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은 4억7천800만달러(주당 17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1년전보다 손실규모가 커졌고 매출도 9% 감소했다. 모토로라는 전분기 순이익이 1천200만달러(주당 1센트)를 기록해 1년전 같은 기간 3억9천700만달러(주당 18센트)보다 개선됐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넘었다. P&G는 주가가 3.8%가량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엑슨모빌은 약 2.4% 하락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이 1.06센트 오른 배럴당 78.52달러 선에서 거래됐고 금값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