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그녀가 왔다 _잭팟 스핀 게임은 정말 돈이 됩니다_krvip

⊙앵커: 세계 5대 발레단의 하나인 독일 스투트의 수석 무용수 강수진 씨가 오늘과 내일 국내 무대에서 그 열정의 모습을 선보입니다. 이승기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소설 춘희를 발레로 만든 카멜리아 레이디는 강수진 씨를 세계에 알린 작품입니다. 지난 99년 모스크바에서 이 작품으로 발레의 오스카상격인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했습니다. ⊙레이드 앤더슨(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예술감독): 기교가 뛰어나고,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내면이 강한 강철나비입니다. ⊙기자: 17살 때 스위스 로잔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국제무대로 나선 강수진 씨는 이듬해 스슈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연소 단원으로 들어가 8년 만에 수석 발레리나로 발탁됐습니다. 그에게도 시련은 있었습니다. 반창고 투성이였던 발가락에 이상이 생겨 1년 3개월 동안 무대를 떠나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재기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그의 개인 매니저인 터키 출신 쇼크만 씨와 결혼해 모국에 왔습니다. ⊙강수진(발레리나): 모든 분들한테도 힘을 많이 얻은 것 같고 그리고 제가 그냥 하고 싶은 마음은 좋은 공연을 보여 주고 싶은 마음밖에 없어요. ⊙기자: 화려한 영광 뒤에는 한 해 250켤레의 발레신발이 닳도록 땀을 쏟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