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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형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B형 간염 환자는 적어도 250만명, 특히 만성환자 가운데 10%는 간암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렇게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방법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간세포에 간염바이버스가 침투하면 세포질 내에 두 가지 단백질이 활성화됩니다. 단백질은 비정상적인 세포의 사멸을 막기 때문에 나중에 간암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 세포에 일종의 호르몬인 인터페론 감마를 넣으면 문제의 단백질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렇게 되면 비정상적인 세포분열이 억제 돼 암으로의 진행이 차단됩니다. ⊙박성규(박사/서울대 생명과학부): 세포 사멸을 정상적으로 다시 유도할 수 있고 비정상적인 세포가 죽을 수 있게 끔 만들어주게 됩니다. ⊙기자: 인터페론감마는 건강한 세포는 파괴하지 않으면서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만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구홍(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인터페론감마가 간암 진행에 중요한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입니다. ⊙기자: 이번 연구 결과를 응용하면 만성간염환자들의 간암 발병률을 획기적으로 늦출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