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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차 대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어 일부 주들은 병실이 부족한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2일을 기준으로 미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16만 3천 4백여명입니다.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증가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 50만 여명으로 세계 확진자의 5분의 1을 차지합니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도 6만 7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올 봄의 최대치 5만9천여명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아쇽 라이/프리비아 헬스 대표 : "병원 침대는 매일 꽉 차고 있습니다.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완전히 지쳤습니다. 해결책은 더 이상 이 안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병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양성 판정비율도 치솟아 12일 기준 일주일 평균 양성 판정비율은 8.7%로 지난 여름 최대치였던 7.9%를 넘어섰습니다.

밤 10시 이후 식당 등의 실내영업을 금지한 뉴욕시는 다음주부터는 학교 수업을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양성률이 3% 이상이면 학교를 폐쇄하는 데, 현재 2.83 %입니다.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에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주십시요. 우리의 목표는 양성률이 3% 미만으로 다시 내려와서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는 겁니다."]

밀집률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는 다음주부터 한달간 비필수 업종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택 대피' 권고령을 내렸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