潘,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가짜 뉴스’ 비판_브라질 월드컵 베팅_krvip

潘,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가짜 뉴스’ 비판_공예품으로 쉽게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귀국 후 국민대통합 행보에 주력했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오늘(19일)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또 자신을 둘러싼 각종 구설수에 대해선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총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 "고생했습니다. 나라 위상도 늘리고."

<녹취> 반기문 :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30분간의 대화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 총장이 친이계 인사들이 다수 포진한 바른정당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김효재(전 청와대 정무수석) : "10년 동안의 노고에 대해 평가하고 치하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어젯밤(18일) 한일위안부합의에 대한 입장을 다시 설명했습니다.

일본 총리가 사과하고, 민간단체 기금이 아닌 정부 예산을 지원하기로 한 점에서 협상 기틀이 잡혔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협상이 완전히 끝났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하철 표 끊기, 퇴주잔 음복 등과 관련해 서민 흉내를 낸다고 비난한 보도에 대해서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어제) : "'페이크 뉴스'라든지 가짜 뉴스라든지, 남을 헐뜯는 이런 것에 맛을 들이고 거기서 기쁨을 느끼고…. 대한민국 국민이 할 일이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대변인에게 일부 기자들에 대한 거친 말을 한 게 공개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