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체제인사 “병원서 자살”…유가족 의혹 제기_베타 필립스가 되어 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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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중국 천안문 사태 이후 투옥돼 20여년 수감됐던 반체제인사 리왕양이 어제 후난성의 한 병원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공안과 병원 측은 그가 병실 창틀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지만 유가족들은 숨진 직후의 사진에서 발이 땅에 닿아있던 점 등을 들어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콩의 인권단체들도 성명을 통해 공안요원이 그를 구타한 뒤 자살을 가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고 인권운동가들은 어제 저녁 홍콩시내 베이징 대표사무소까지 행진하며 진상 조사와 검시 결과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리왕양은 후난성 샤오양시에서 노동운동가로 활동하다 천안문사태 직후 체포돼 22년 동안 수감생활을 한 뒤 지난해 석방됐고 온갖 질병으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