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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 이른바 6중전회가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시진핑 1기 체제의 정책을 총결산하고 차기 지도부의 구성 방안을 타진하는 자리인데요.

베이징 김진우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보통 1년마다 하는데요, 이번 6중전회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뭐죠.

<리포트>

네, 이번 공산당 중앙위원회 6차회의가 주목 받는 이유는 당 지도부의 대폭 물갈이와 함께 시진핑 2기 체제가 출범하는 19차 당대회를 1년 앞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6중전회 무렵부터 차기 권력을 놓고 공산당 내의 물밑 권력 투쟁이 표면화되기 때문입니다.

대외적으로 공표된 6중전회 의제는 종엄치당(從嚴治黨), 즉 당내 관리와 통치를 엄정하게 한다는 뜻으로 반부패 캠페인을 더욱 강화한다는 건데요.

6중전회 공고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신준칙을 제정한다고 예고한 점입니다.

그동안 덩샤오핑 이래 한 번도 손 댄 적이 없는 준칙을 시진핑 때 새로이 만든다는 것인데요,

이때문에 이번에 시 주석이 집단지도체제가 아닌 1인 지도체제 등극을 공식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7상8하(七上八下)’ 규칙을 바꾸기 위한 정지 작업에 착수할 것이란 예측도 있습니다.

‘7상8하’는 정치국원 이상 간부는 당 대회 때 만 68세를 넘기면 물러나야 한다는 불문율인데요,

이 규칙을 바꾸면 2022년 20차 당대회 때 69세가 되는 시 주석이 권력을 연장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6중전회에서 어디까지 논의될지, 또 치열한 토론을 거쳐 채택이 될 지, 또 논의된다고 하더라도 외부에 공표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내년 당대회 때까지 계속될 힘겨루기의 향배에 따라 결정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6중전회는 27일까지 나흘간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