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차단 비상 _포커를 향해 달려가다_krvip

구제역차단 비상 _미국 비트코인 ​​포커 사이트_krvip

⊙앵커: 영국과 타이완 등 지구촌의 잇단 구제역으로 우리나라 공항과 항구도 지금 비상입니다. 승객이나 화물과 함께 만약에 묻어들어올 수도 있는 구제역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 도착 20분 전. 구제역 차단을 위해 항공기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출구 바닥에 탄산나트륨 소독약을 뿌립니다. 중국뿐 아니라 구제역이 발생한 영국 등 요주의 국가는 한둘이 아닙니다. ⊙신현택(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관): 구제역 발생국가에서 오는 비행기들은 한 편도 빠짐없이 발판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기자: 김포공항에서는 하루에 영국, 중국, 러시아, 몽골,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 들어오는 항공기 30여 편이 집중 관찰 대상입니다. 육류 휴대품에 대한 검색도 강화됐습니다. 유럽 여행객들은 육류반입이 거의 없지만 구제역 예방을 위해 검역관 13명이 지난달부터 귀가도 포기한 채 검역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운재호(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관): 영국에서 들어오고 있는 휴대육류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만에 하나 대비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X레이 검색 강화를 하는 등 철저히 검역 강화대책을 세워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포공항에서 허가없이 갖고 들어오다 적발돼 소각된 육류는 올들어 278건에 1500kg이 넘습니다. 가운데 영국에서 들어온 경우는 아직 없지만 지난해 14건에 105kg이나 적발한 것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검역 당국은 구제역 파동이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풀지 않을 계획입니다. 먼 나라 영국에서의 구제역 파동은 우리나라 출입구인 공항에 비상을 걸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