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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저희 KBS가 일요스페셜을 통해서 간접 흡연의 폐해와 금연비법 등을 방송한 이후에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담배판매는 줄고 금연보조제 판매는 늘고 있습니다. 취재에 박 에스더 기자입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후두암에 걸렸던 환자가 수술을 받고도 담배를 끊지 못해 열린 기관지로 담배를 피웁니다. 암세포가 가득한 설암환자와 담배에 중독된 개도 있었습니다. 간접흡연으로 폐암과 구강암에 걸린 환자들의 모습도 적나라하게 나왔습니다. 일요스페셜에서 이같은 충격적인 화면을 접한 시청자들은 가장 먼저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 흡연자 :

담배를 계속 피다 보니까 답답한 게 심해지고 그래가지고요, 좀 이상이 있나 해서.


⊙ 박 에스더 기자 :

충격적인 화면과 더불어 구체적인 금연 방법도 소개돼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 송동호 (회사원) :

처음 1주일은 참 견디기가 힘들어 가지고 한대씩 정도는 피워가고 있지만 그다음 일주일은 아주 굳은 마음으로 참고 있습니다.


⊙ 박 에스더 기자 :

당장 담배를 끊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금연초 같은 금연보조제도 인기입니다. 피부에 붙여서 담배를 대신하게 해주는 니코틴 흡수 제재입니다. 실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담배가게의 매출은 반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금연운동단체에는 어떻게 하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금연운동 단체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금연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 김일순 회장 (금연운동협의회) :

많은 금연 클리닉을 설립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그 다음에 금연구역을 각 빌딩에서 설정하도록.


⊙ 박 에스더 기자 :

이렇게 금연 분위기가 확산되자 보건복지부는 방송 내용을 토대로 한 홍보용 비디오 테입을 만들어 전국 보건소와 학교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 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