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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헤이룽장성의 한 할아버지가 생전에 각막 기증을 서약하고 얼마전 돌아가셨는데요.

할아버지의 각막은 9년전 한 젊은 여기자로부터 기증받은 것이었습니다.

<리포트>

여든 한 살의 장즈리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던 날, 예순의 딩펑친 할머니는 새 세상을 만났습니다.

할아버지의 각막을 이식받은겁니다.

<인터뷰> 딩펑친 할머니 : "14살때부터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는데 밭에 가도 농작물도 안보이고 사는게 답답했죠."

이 각막의 원래 주인은 한 지역 방송국의 여기자 출신 옌 아홍씨입니다.

옌씨는 서른 네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두 눈의 각막을 기증했는데요.

중국에서 최초로 이뤄진 자원 각막 기증이었습니다.

옌씨의 각막은 당시 한 여대생과 장즈리 할아버지에게 이식됐고 9년 뒤 이 각막은 딩 할머니에게 재이식됐습니다

헤이룽장성에는 각막 질환자가 3만여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각막을 이식받은 사람은 연간 50명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이식을 약속해도 사망 후 가족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