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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농단의 시작이자 끝, 검찰은 최순실 씨를 이렇게 규정했는데요.
급박한 재난 상황에서도 박 전 대통령은 최 씨를 찾았습니다.
최 씨가 참석한 대책 회의에서 중앙재해대책본부 방문이 결정됐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첫 일정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이었습니다.
[박근혜/전 대통령 : "구명복을 학생들이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엉뚱했던 이 말은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2시 15분, 이영선 행정관이 모는 승합차가 청와대 관저 마당 앞에서 멈춰섭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A급 보안 손님' 최순실 씨였습니다.
이어 관저에서 문고리 3인방과 함께 대책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이 결정됐습니다.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어떤 외부인 방문도 없었다는 해명도 거짓이었습니다.
감추고 싶은 무언가가 있었다는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의 청와대 방문은 예사로 있었고 그 날 일정도 사전에 예정돼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5인 회의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최 씨, 문고리 3인방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모였습니다.
이영선 전 행정관 차량의 이동경로 때문에 그 꼬리가 밟혔습니다.
최 씨 측은 이에 대해 중대본 방문 등에 관여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첫 보고를 받고 4시간 가까이 관저 침실에만 머문 박 전 대통령, 재난 앞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처할 의지도 능력도 없었다는게 검찰 조사결괍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