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 “정상회담 지지·환영” _베타 사용자_krvip

국제 사회 “정상회담 지지·환영” _베타 알라닌 회로_krvip

<앵커 멘트> 7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국제사회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상회담에 따른 평화조성과 경제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는 우선, 항상 남북 대화를 지지해온 사실을 강조하며,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회담의 의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북핵 문제에 초점을 맞춘 미국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두 정상 간 논의가 6자회담의 합의를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톰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남북 정상들의 논의가 6자회담의 기본적인 합의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일본 정부도 남북 정상 회담을 환영한다며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은 남북 정상회담이 동북 아시아의 긴장 완화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마치무라(일본 관방장관) : "극동 아시아의 긴장완화라는 의미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기대합니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납치 문제도 거론해 줄 것도 기대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국경절 연휴인 만큼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화통신과 cctv 등은 노대통령의 방북 관련 소식을 다 각도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러시아 언론도 매시간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AP나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과 알 자지라, 알 아라비아 등 중동 언론도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시간마다 주요 기사로 긴급타전했습니다. 특히, 외신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사실에 '깜짝 뉴스'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