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극장 공동기획전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_하고_krvip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극장 공동기획전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_두아르테 내기_krvip

우리의 옛이야기를 주제로 도서관의 소장 장서와 극장의 공연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립중앙도서관·국립중앙극장 공동기획전 <이야기, 무대에 오르다-도서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 전시가 이달 31일(월)부터 10월 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1월 14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국립중앙극장에서 차례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K-컬처의 원형인 우리의 옛이야기를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공연예술 기록물 등을 선보입니다. 조명이 꺼지면 사라지는 공연예술을 포스터, 대본, 무대디자인 도면 등 기록물을 통해 무대 밖 공간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먼저, 1부 ‘무대에서 노래하는 옛이야기’에서는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등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는 판소리 공연과 문학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부 ‘무대에서 펼쳐지는 옛이야기’에서는 견우직녀, 호동왕자, 지귀 등 설화를 소재로 한 공연과 도서를, 3부 ‘아카이브로 보는 공연예술 이야기’에서는 비디오테이프, 필름 릴, 사진 앨범 등 공연예술 기록물을 소개합니다.

조설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교류홍보팀장은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의 협업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자료를 통해 우리 옛이야기를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K-옛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