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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선 첫 경선 결과 공화당에선 크루즈 후보가 트럼프를 꺾는 이변을 만들었고, 민주당에선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와 거의 무승부를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경선 결과와 그 배경을, 박유한 특파원이 아이오와 현지에서 전합니다.

<리포트>

쿠바 이민자의 아들 크루즈가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트럼프를 꺾었습니다.

아이오와 주 전역을 누비며 주민들을 직접 만난 선거 전략이 힘을 발휘했습니다.

<녹취> 테드 크루즈(美 공화당 경선 후보) : "오늘밤의 승리는 아이오와와 이 위대한 나라의 모든 용기 있는 보수주의자들을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는 막말 논란이 만들어낸 대중적인 관심이 표로 연결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트럼프를 바짝 추격하며 3위에 오른 루비오도, 가능성 있는 후보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민주당에선, 힐러리가 샌더스를 근소하게 앞섰지만, 미국의 언론들은 무승부라고 평했습니다.

샌더스는 소득 불균형을 줄이고 정치 혁명을 이뤄내겠다는 공약으로 특히 젊은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버니 샌더스(美 민주당 경선 후보) : "아이오와의 주민들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매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고심했던 힐러리는 패하지는 않았다는데 안도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경선 후보) : "오늘 밤 이곳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아이오와 주민들에게 감사합니다."

후보들은 이제 모두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향했습니다.

아이오와는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불립니다만 이번엔 양당 모두, 초반 판세의 명확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아이오와 주 데모인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