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식 관련 대출 점검 강화 _포커에서 승마하는 것은 불법입니다_krvip

금융감독원은 최근 저축은행과 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에서 주식관련 대출이 늘면서, 주식시장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해 대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조사 결과 지난달 말 현재 18개 저축은행은 3817억 원의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대출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74억 원,165% 늘어난 것입니다. 주식매입자금 대출은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 저축은행이 주식 평가액의 3~5배의 액수를 주식매입자금으로 대출하고, 고객의 주식을 담보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7개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달 말 현재 주식담보대출 잔액이 2조 55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조 원, 6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담보대출은 대출자가 제공하는 주식을 담보로 가계나 기업자금을 빌리는 것으로, 대출을 받아 바로 주식을 사는 것은 현행 은행법상 금지돼 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주식 관련 대출이 급증할 경우 투자자와 피해와 시장 불안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