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춥다 추워”…내년 1~3월 날씨는?_멜리우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올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느끼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실제 이달 들어 기온이 평년보다 3도나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럼 새해 겨울 날씨는 어떨까요.

기상청의 3개월 날씨 전망을 설경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한강을 71년 만에 가장 빨리 얼린 한파가 새해에도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년 1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질 때가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1월 평균 기온은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월과 3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만, 2월은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

이달 들어 평년의 3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강수량은 새해들어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3월까지 겨울 가뭄이 해갈이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또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의 장기예보도 발표했습니다.

강원지역은 2월에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저기압이나 북동류의 유입에 따른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관령 관측소 기준 강원 산악지역의 2월 기온은 영하 6.4에서 영하 4.6도 수준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의 다음 3개월 날씨 전망은 내년 1월 23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설경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