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폭발물 설치했다” 협박 전화 _업스윙 포커 쳐다보는 핸드 차트_krvip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후 3시 10분쯤 인천시 학익동의 한 공중 전화에서 한 남성이 인천 지방 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슬람 노동자라고 주장한 이 남성은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하지 않으면 폭탄 테러를 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능숙한 한국어로 미리 녹음했던 내용을 신고한 점으로 미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전화가 걸려온 공중 전화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탐문을 통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