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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에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추위의 원인은 지난달부터 한반도로 밀려오고 있는 북극의 찬 공기 때문입니다. 김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북한은, 남포항에서 신의주 부근까지 150여km의 서해상이 얼음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쪽에는 동해안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이번 겨울 기록적인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가 곧장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을 돌며 찬 공기를 가두는 제트기류, 이번 겨울엔 균형이 깨져 동아시아 쪽으로 계속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쏟아진 폭설도 추위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사흘에 하루꼴로 내린 잦은 눈이 햇빛을 반사해 기온을 더욱 떨어뜨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서울의 누적 적설량은 23cm로 관측 이후 두 번째로 많았고 남부지방도 30cm 이상의 눈이 온 곳이 많았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서울 등 내륙지역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레부턴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추위가 완전히 풀리진 않겠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이달 중순과 하순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형적 영향으로 서해안지역은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달 상순에야 예년 기온을 되찾겠으면서 한파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