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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위안부 문제에 사과하라며 한 중국인 남성이 주한 일본대사관에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이 남성,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불을 지른 것도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일본 대사관을 향해 연거푸 불붙은 화염병을 던집니다. 경찰이 쫓아오자 곧바로 자리를 피해 달아납니다. <인터뷰> 박찬주(목격자): "평화의 상 앞에다가 먼저 하나를 깨가지고 거기서 불을 붙여서 대사관에 두 개 던지고 주차장 입구에 하나 떨어지고..." 화염병을 던진 사람은 중국인 38살 유모 씨. 유 씨는 미리 준비해 온 화염병 11개 가운데 4개째를 던지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유 씨는 외할머니가 한국 출신 일본군 위안부였다며, 일본 정부에 사죄를 촉구하기 위해 화염병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상우(종로경찰서 형사과장): "일본 총리가 12월 초 회견시 위안부 문제 논의자체를 거부하는 등 무책임한 발언을 하여 격분,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 유 씨는 특히 지난 연말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12월 26일 일본 야스쿠니신사 방화 사건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유모 씨(중국 상해/38살): "일본은 그들이 한국과 일본에 저지른 일에 대해 사죄하지 않고 여전히 전범들에 대한 참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에)불을 질렀습니다." 경찰은 중국인인 유 씨가 왜 한국까지 찾아와 범행에 나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본 당국은 우리 정부에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