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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로 계획돼 있던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과 75사단 쌍룡훈련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5군단 동시통합 동원훈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 관리 지역인 철원과 포천 일대에서 실시되는 훈련"이라며 "훈련 중 대규모 부대 이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기 대상 부대는 5군단 직할부대와 6사단, 75사단, 3703동원보충대대 등으로 해당 부대로부터 훈련 소집을 통보받은 예비군에게는 소집 부대에서 개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다만 75사단 208연대는 훈련 지역이 남양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 관리 지역에서 제외돼 정상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