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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부터 19대 대통령으로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국군통수권 이양과 현충원 참배, 야당 방문 등 바쁜 오전 일정을 보냈는데요.

김영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김용덕(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을 대통령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오전 8시, 중앙선관위 의결에 따라 5년 임기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 10분 뒤, 첫 일정으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았습니다.

<녹취> 문재인(19대 대통령) : "예, 대통령입니다. 합참의장님..."

이순진 합참의장로부터 북한 동향에 대한 전화보고를 받으며 전방 경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9시 20분쯤 사저를 나선 문 대통령은 선거운동기간 경호를 담당했던 경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주민들과도 환송 인사를 나눴습니다.

주민들은 대통령을 따뜻하게 배웅하며 성공적인 5년을 기원했습니다.

10시쯤 서울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방명록에는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대통령!'이라는 글귀를 남겼습니다.

이후 자유한국당 당사로 향한 문 대통령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과 만나 야당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안보에 관한 중요한 정보들은 공유해 나가면서 함께 지혜를 모으고..."

문 대통령은 국민의 당, 바른정당,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도 만나 협치를 다짐하고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환담을 마친 문 대통령은 국회본청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는 것으로 숨가쁘게 움직인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