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제주 학비노조·진보당 등 압수수색…국가보안법 위반 혐의_프랑스전에서 누가 이겼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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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 당국이 제주지역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14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합동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사무실과 진보당제주도당 사무처장 자택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은 앞서 재판에 넘겨진 'ㅎㄱㅎ 제주간첩단' 사건에 대한 국정원 등의 후속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피의자 3명입니다.

국정원은 이들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진보당제주도당 전·현직 간부와 농민단체 간부 등 3명과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측은 "명분 없는 노동자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하슬린 서비스연맹 제주본부 조직부장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비민주적 행태"라며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탄압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