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처남에게도 매달 8백만 원 ‘자문료’…정경심에 ‘10억여 원’ 지급 정황도”_과나바라 앞 카지노 체육관_krvip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처남인 정 모 씨가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운용사로부터 매달 자문료 명목으로 수백만 원 씩 받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사실상 정 교수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조 장관의 처남인 정 모 씨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로부터 매달 8백만 원씩 모두 1억 원이 넘는 돈을 송금 받은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정 씨는 조 장관 일가의 '가족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에 5억 원을 투자한 2017년 3월 이후 매달 돈을 송금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투자한 5억 원 가운데 3억 원은 정 교수로부터 빌린 돈이고, 나머지 2억 원도 정 교수 남매가 함께 대출을 받은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점을 토대로 정 씨의 투자금 전액이 사실상 정 교수의 돈인 것으로 보고, 정 씨가 매달 받은 8백만 원이 실제로는 정 교수에게 흘러들어간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앞서 영어교육 사업을 하는 WFM으로부터 '자문료' 명목으로 매달 2백만 원씩 모두 1천4백만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코링크'의 실소유주로 의심 받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가 WFM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횡령했고, 이 중 상당수가 정 교수에게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금과 거의 같은 10억여 원이 정 교수에게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가운데, 이와 별도로 2017년부터 억 단위의 돈이 정 교수 측과 오고 간 정황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조 씨의 구속영장에 혐의로 적시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5촌 조카 조 씨가 웰스씨앤티로부터 단기대여금 형태로 빼낸 10억여 원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정 교수에게 전해졌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