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청구 활성 _로스트아크 미확인 슬롯_krvip

⊙앵커: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감사청구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청구인수를 대폭 줄이는 등 주민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경기도 시흥에 있는 월곶 신도시입니다.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초등학교조차 제때 짓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곳입니다. 그 동안 주민들은 감사청구제도를 통해 민원을 내고 싶어도 청구조건이 까다로워 여의치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시흥시가 주민 감사청구제도를 대폭 개선하면서 공식적으로 민원제기가 가능해졌습니다. 감사청구인수를 현행 700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기로 한 덕입니다. ⊙이은식(시흥시청 기획 감사 담당): 주민의 행정참여의 기회를 쉽게 하고 또 행정에 대한 주민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그런 측면에서 도입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시도 주민감사청구인수를 5분의 1로 대폭 줄였습니다. 기존의 신청인원 1000명으로는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실제로 주민감사청구제도는 지난 2000년 시행 이후 부천시에서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진 적이 없습니다. ⊙류희택(부천시청 행정 감사 팀장): 시민 참여 폭을 확대시켜 놓았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긴장하고... ⊙기자: 이처럼 주민감사 청구제도를 대폭 개선한 지자체가 수도권에서만 10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백선기(부천 시민 연합 공동 대표): 지방자치의 본질인 주민참여와 관련해서 연수자수를 대폭 줄인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 ⊙기자: 유명무실했던 주민감사청구 제도가 개선되면서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