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이란 핵문제 외교적 해법 기대_순서대로 포커를 치다_krvip

미국 정부는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의지를 밝힌 것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로하니 대통령의 발언은 대단히 긍정적이지만 모든 것을 시험대에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며, "지금 이 순간 백악관과 국무부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만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두 정상은 이란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핵 연료의 평화적 이용을 내세우면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