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통령 특검 요구 답하라” vs 與 “검경 수사 우선”_노리스크 카지노 로얄 헬멧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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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어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뒤, 특검을 둘러싼 공방으로 더 번지고 있습니다.

특검을 받으라는 야당의 요구에 여당은 현재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특검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야당의 특검 요구에 직접 답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김경수 의원이 필요하다면 특검 조사도 받겠다고 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이를 막아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드루킹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특검법안에 담길 수사 내용은 매크로를 사용한 불법 댓글 활동과 드루킹이 김경수 의원에게 보낸 수천 개의 기사 URL, 김 의원이 드루킹에 보낸 10건의 기사 URL 등입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평화당과 협의를 거쳐 특검법안을 공동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경 수사가 우선이라며 특검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드루킹은 온라인 선거 브로커에 불과하다며 정치적 위기를 타개해보려는 꼼수를 야당은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수사 당국이 의혹이 남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공방 속에 6월 개헌을 위해 선행 처리돼야 할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 논의는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