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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첫 휴일을 맞아 각 정당은 수도권과 영남 등 전략지역에 지도부들이 모두 나서 선거전 초반의 주도권 잡기에 총력전을 폈습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대표가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을 찾아 경기 남부 지역과 서울에서 유세전에 들어갔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오늘 오전 경기도 의왕시의 성나자로 마을을 찾아 나환자들을 위로하고, 수원의 광교산과 대형 할인매장, 재래시장 등을 잇따라 돌며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 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중앙공원에서 유세를 갖고 서울로 이동해 롯데월드와 신당동 떡볶이촌, 대학로 등을 돌며 당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는 행보를 계속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