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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제주도에 용암동굴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용암석을 몰래 캐가고 있는데요. 환경감시원도 이런 짓을 하고 있습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기자: 용암류의 숲을 이룬 일명 곶자왈 지대입니다. 동굴처럼 파헤쳐진 곳에 희귀한 용암석이 드러납니다. 수천만원에 팔린다는 일명 뽀빠이 용암류들입니다. 인근 용암동굴에서는 기이한 형태의 용암석과 길이 2m가 넘는 부채석이 잘려나가는 등 보존자원인 용암류 100여 톤이 훼손되었습니다. 도채꾼 등 4명이 수석전문가 등에게 비싼 값에 팔기 위해 숨겨 놓은 것들입니다. 용의자인 50대 김 모씨는 이 일대 신화역사공원 예정지 토지주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환경감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곶자왈을 지켜야 할 감시원이 오히려 불법을 저질러 오히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 됐습니다. ⊙이동선(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개발2처장): 몇 명을 쓴다고 방침을 받으면 총무실에서 사람을 뽑기 때문에 절차는 제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기자: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시간에도 굴삭기까지 동원해 용암류를 잘라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곶자왈 산림훼손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발센터가 이번에는 곶자왈 용암석 도채를 방관해 환경훼손에 대한 책임과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KBS뉴스 서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