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사이버 공격시 군사 대응”_갭 포커 개념_krvip

美 정부 “사이버 공격시 군사 대응”_커플 테스트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앵커 멘트> 그런데 이런 해킹 부대의 도발에 대해 미국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섰습니다. 국가 기간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는 미사일 공격으로 대응하겠다는 겁니다.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속 테러집단은 정부를 장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전산망을 해킹합니다. 사이버 공격에서 시작된 전쟁은 순식간에 지상전으로 번집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러시아는 그루지야와의 전쟁에서 가장 먼저 상대의 정보 시스템을 해킹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군수업체 록히드 마틴의 정보망이 해킹당했고, 사이버 미사일로 불리는 스턱스넷 바이러스가 전 세계 국방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녹취> 래리 클린턴(인터넷 보안 동맹) : "매우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사이버 공격은 더이상 애들 장난이 아닙니다. 아주 조직화된 국가적 공격입니다." 이런 사이버 공격에 대해 미국은, 무력 행동까지 할 수 있다는 초강경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나 송전망 파괴 등 국가 기간망을 흔들 수 있는 사이버 공격은 전쟁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다는 겁니다. 영국은 이미 사이버 무기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중국은 사이버 부대까지 창설하는 등 전 세계가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윌리엄 헤이그(영국 외무장관) : "사이버 공간은 새로운 억압 수단을 만들었습니다. 반-민주 정부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권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의 경우 정확한 진원지 파악이 어려운 만큼 미국의 대응전략은 조직적인 해킹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성격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