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키코 수수료 몰래 챙겨” _룰렛 머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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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금융파생상품인 키코(KIKO)를 팔면서 수수료를 떼지 않는 상품인 것처럼 홍보해 놓고 실제로는 상품 안에 마진 형태의 수수료를 숨겨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이 입수한 모 은행의 키코 거래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 은행은 올해 한 기업과 500만 달러 규모의 키코 계약을 하면서 약 0.2%의 금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 의원은 은행 현장 조사를 통해 이 금리가 바로 키코 거래 수수료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다른 은행들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홍보하고 실제로는 금리 형태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환헤지 금융파생상품인 키코는 최근 급격한 환율 변동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수조 원의 손실을 가져 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