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풋볼영웅’ 심슨, 보석규정 어겨 또 구금 _베타 차량 금융_krvip

무장강도와 납치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가 보석금으로 풀려난 미국 프로풋볼 스타출신 배우인 O. J. 심슨이 공범혐의자와 전화통화를 하는 등 보석규정을 위반해 다시 구금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심슨은 보석 보증인 집에서 머물고 있다가 청문회 출석을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이송돼 클르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오는 16일 법정에 출두하기 전까지 다른 수감자들과 격리 수용될 예정입니다. 법원 측은 심슨의 보석 규정 위반과 관련해 심슨이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난 뒤 예비청문회에서 증언을 한 공범 혐의자에게 전화를 걸어 증언 내용에 대해 따졌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풋볼 스타였던 심슨은 10여년 전 부인 살해 혐의를 받다가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지난해 무장강도와 납치 등의 혐의로 다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