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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4천만 주민의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자택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하는 전례 없는 강경책을 내놓은 겁니다.

이어 뉴욕주도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리는 등 사실상 봉쇄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대 주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의 봉쇄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인구 4천만의 캘리포니아 주는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이 집에 머물러야 하는 '자택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Gov. Gavin/D- California : "We direct a statewide order for people to stay at home. That directive goes into force in effect this evening,"]

식료품점, 약국, 주유소, 은행 등 필수적인 사업장만 문을 열고, 이곳에 가려는 필수적인 외출을 제외하면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겁니다.

소매업소 등 대부분의 회사 사무실도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식당 카페 등에선 포장 배달은 가능합니다.

미국 뉴욕주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필수 사업장에 대해 100% 재택근무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주민들에겐 외출 금지를 권고하는 사실상의 자택 대피령을 내린 겁니다.

[Gov. Andrew Cuomo/(D) New York : "I know that we're going to put people out of work with what I did. I want to make sure that I don't put them out of their house."]

미국에선 하루 수천 명씩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확진자가 확산하는 주에선 주민들의 이동을 막는 사실상의 봉쇄령이 내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