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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게임학 박사가 탄생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명대학교 대학원 컴퓨터과학과 게임학 전공 윤형섭(43)씨는 최근 'MMORPG(다중온라인롤플레잉게임)의 재미 평가 모델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게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기존에 인문학, 공학 등에서 게임과 관련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경우는 있었지만, 정식으로 게임학 박사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박사는 이번 논문을 통해 MMORPG의 실적과 재미 평가 결과가 실제와 거의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리니지2', '아이온' 등 인기 MMORPG 3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가장 재미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세계적으로 500만명의 유료 가입자에 연간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최고 인기게임이다. '리니지2'와 '아이온' 역시 현재 시장점유율, 매출 등과 일치하는 재미 수준을 인정받았다. 윤 박사는 예전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현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게임정책기획담당으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게임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다양한 활동을 거치며 게임 산업에 제대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이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끼고 학문 연구에 나서기로 마음을 먹었고, 2005년 상명대에 국내 최초로 개설된 게임학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학문이라 커리큘럼 구성과 수업 등 여러 면에서 어려움도 많았다는 그는 앞으로 산업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박사는 게임 관련 정책 제안과 기능성 게임 확산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박사는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산업이 지금 세계 1위지만 이를 지키는 것이 어렵다"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다양한 분야로 연구를 확장시켜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