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수령액 100만원 시대 개막 _베토 카레로 세계의 온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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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월 수령액 100만원 시대가 열렸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31일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감액노령연금 지급률이 2.5%포인트 인상되면서 가입기간이 20년이 안된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6명이 7월분부터 100만원 이상 받게 됐다고 밝혔다. 7월 연금액이 101만원이 된 정모(60)씨 등 6명은 모두 1947년생으로 올해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했으며 월 평균 수령액은 100만5천600원, 국민연금 평균 가입기간은 230개월, 납부 보험료는 4천91만5천233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기대여명인 78세까지 연금을 지급받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받게 될 연금 총수령액은 평균 2억1천715만원으로 납부보험료의 4.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연금의 경우에는 2004년 4월 100만원 수령자가 처음 나온 이후 현재 24명이 100만원 이상을 받고 있으나 노령연금의 경우에는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100만원 수급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이번 국민연금법 개정에서는 감액노령연금 지급률이 2.5%포인트 상향 조정돼 가입기간에 따른 불이익이 줄어들었다. 예컨대 가입기간이 10년 이상 20년 미만인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경우 20년 가입자가 받는 연금액의 47.5~92.5%를 받도록 돼 있었으나 50~95%를 받는 것으로 개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