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 먹고 검역 통과”…중대본, “위법 행동, 엄중 처벌”_카지노 모텔에는 교정기가 있습니다_krvip

“해열제 먹고 검역 통과”…중대본, “위법 행동, 엄중 처벌”_스타 베팅 데이터 해커_krvip

미국에 체류할 때부터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해열제를 복용한 뒤 입국해 검역망을 통과한 부산의 유학생이 인천공항 검역 때 건강 질문지에 별다른 체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는 "미국 유학생인 10대 남성이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때 검역소에서 작성한 건강 상태 질문지에 '특별한 체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역 조사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는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부산의 10대 미국 유학생은 지난달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음 날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열제를 복용해 인천공항 입국 시 검역대를 통과해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이튿날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 2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