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위성방송 경쟁치열_창업, 돈 버는 방법_krvip

각국 위성방송 경쟁치열_온라인 카지노 은행 전표_krvip

⊙이한숙 앵커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위성방송은 세계 방송시장을 하나로 묶는 지구촌 방송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촌 안방을 장악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고 이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면 결국 국경을 넘나드는 외국 전파에 자국의 방송시장과 문화를 내줄 수밖에 없습니다. 치열해지고 있는 위성방송 경쟁을 이재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재강 기자 :

무려 175개 채널을 제공하는 미국의 디렉TV 1년만에 2백만 시청가구를 확보하고 지난달 남미지사를 설립해서 해외방송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내년에는 일본 기업들과 손잡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청자 공략에 나섭니다. 아시아의 53개국에 전파를 쏘는 홍콩의 스타TV는 싱가포르에 지사를 차린 미국의 M-TV 후발주자인 CTN 등과 이 지역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구촌 안방에서 벌어지는 이같은 총성없는 전파의 전쟁에서 우리 안방도 예외는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외국 위성방송을 수신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구는 약 백만 지난 89년 일본 NHK 위성 본방송이 시작된이래 7년만에 줄잡아 4백만명이 위성을 타고 들어오는 외국 영상과 문화에 노출돼 있습니다. 지금은 8개 채널 정도가 우리 시청자를 파고 들고 있지만 오는 9월에 본방송을 시작하는 일본 퍼펙TV를 비롯해서 내년말까지는 무려 2백여개 채널이 쏟아지게 됩니다. 이런 채널들은 주로 서구와 일본의 대중문화를 무차별적으로 우리 안방에 쏟아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정우 (연세대교수) :

외래의 대중문화들이 우리의 전통 가치나 우리의 사회 중심 가치들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청소년들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지대하다고 판단이 돼요.


⊙이재강 기자 :

KBS는 치열한 위성방송의 경쟁장에 당당하게 한국의 이름을 걸고 참여해서 외국 영상과 문화로 부터 우리것을 지키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재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