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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7주년을 맞아 오늘 금강산에서는 남북 주요 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주년 공동 행사가 열렸지만 개성 관광 문제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금강산 관광 정상화가 통천과 원산 등지로 관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리종혁 북한 아태 평화위 부위원장은 또다시 고 정주영,정몽헌 회장 등 선임자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신의와 의리' 라는 말을 네 차례나 반복해 남측과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정동영 장관과 리종혁 부위원장은 두 시간이 넘는 별도 회동을 기졌지만 윤만준 현대 아산 사장의 입북 금지 문제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동영 장관 일행은 오늘 오후 기념식을 마친 뒤 돌아왔으며, 현정은 회장은 내일까지 금강산에 머물며 금강산 관광 확대와 윤만준 사장 문제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