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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 회장이 정대근 전 농협 회장에게 250만 달러를 추가로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07년 6월 박 회장의 해외 계좌에서 자신의 친척 명의로 된 해외 계좌로 돈을 건네 받았으며, 지난해 6월 이 가운데 150만 달러로 아들에게 홍콩의 고급 아파트를 사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과 정 전 회장 모두에게서 250만 달러를 주고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나머저 백만 달러의 용처는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06년 2월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를 유리한 조건에 인수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정 전 회장에게 현금 20억 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추가로 발견된 250만 달러가 휴켐스 인수에 대한 사후 대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명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부터 박 회장을 상대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지만, 박 회장으로부터 여·야 의원과 검찰 간부 등 70여 명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로비 수사에 일부 진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수사가 아주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