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 전국 시·도광역자치단체와 회의…‘지역공약 의견수렴’_전체 영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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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6일(오늘) 지역 공약에 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들과의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정위에서 지방분권을 위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공약 검토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순으로 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지방공약 146개에 대한 각 지역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수도권 회의에서는 경기 북부의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공약과 '해양경찰 인천 환원 및해사법원 유치' 공약이, 충청권은 세종 행정수도화와 4차산업특별시 공약이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이다.

호남권에서는 무안국제공항 육성과 자동차 생산기지 조성, 영남권은 대구경북 통합공합 이전 및 교통망 구축과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 조성 공약 등이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공약 중 상당수는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SOC 사업이고, 이전 정부에서 추진했던 재탕 공약들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만큼, 국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을 확인하고 소요액과 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공약을 분류, 통합할 근거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