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무장단체와 본격 접촉” _예금 카지노 없음_krvip

대우건설 근로자 피랍사건과 관련해 현지에서 우리 측과 납치 무장 단체가 오늘 밤 안으로 본격적인 접촉을 갖게 될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무장단체가 먼저 연락을 해 와 예비 접촉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무장단체는 요구조건을 명확히 제시하거나 자신들의 단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오늘 밤 본격적인 접촉에서는 구체적인 납치 의도와 요구 조건 등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피랍된 근로자들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피랍 이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우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있다는 내용을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통해 확인한 만큼, 아직까지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피랍 근로자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오늘 오전 티자니 주한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티자니 대사는 유감을 표명하고,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관심 속에 현재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