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TV, CBS 제치고 시청률 1위” _배터리 슬롯 구매_krvip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운영하는 뉴스코프 자회사인 `폭스 TV'의 리얼리티쇼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American Idol)'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스 TV가 시청률 경쟁에서 CBS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폭스 TV는 최근 시즌 프라임타임 시청률 경쟁에서 6.8%를 기록, 최근 5시즌 연속 수위를 지켜온 CBS를 2위로 밀어냈다. `아메리칸 아이돌'을 비롯해 즉흥 프로그램인 `아메리카스 모스트 원티드(America's Most Wanted)', 캅스(Cops)' 등이 폭스 TV의 시청률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TV는 이번 시즌에 18-49세 연령층 대상 시청률 조사에서 1위로 나타나는 등 전체 시청률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CBS는 TV 및 극작가들의 파업으로 재방송 프로그램 방영이 늘어나며 시청률 경쟁에서 밀렸다. 광고회사 `허라이즌 미디어'의 연구책임자인 브래드 애드게이트는 "폭스 TV는 방송사들 중 작가 파업으로부터 가장 적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것은 일시적 현상이며 내년에 모든 방송사가 전열을 정비하면 상황은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폭스 TV 주식은 이날 오후 4시2분(현지시간) 현재 뉴욕증권시장에서 주당 51센트 오른 18.48달러에 거래됐으며, CBS 주가는 22.54달러로 64센트 상승했다. ABC방송 자매회사인 월트디즈니의 주가도 31.72달러로 1.26달러 올랐으며, NBC 모회사인 제너럴일렉트릭(GE) 주가는 1.81달러 오른 36.1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