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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1인자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과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 등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일제히 축하를 보냈다.

라이언 의장은 9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州) 제인스빌 연설에서 "트럼프는 많은 사람이 결승선을 넘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면서 "트럼프가 엄청난 정치적 업적을 끌어냈다"고 치켜세웠다.

라이언 의장은 특히 "트럼프가 1984년 이후 위스콘신 주에서 승리한 첫 공화당 후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우리는 공화당의 정치 의제를 실천하기 위해 즉각 함께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화당은 분열을 치유하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41대 대통령인 부시 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 바버라와 나는 트럼프에게 축하를 보내고 다음 대통령으로서 미국이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잘 이끌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우리가 그(트럼프)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시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트럼프 당선인의 경선 경쟁자였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우리의 대통령으로서 앞으로 맞이할 날들을 위해 (아내) 콜럼비아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트위터에서 "정식으로 선출된 대통령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의 승리 연설이 그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새벽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승리 연설을 통해 "모든 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앞으로 직무 수행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