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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과 말폭탄을 주고받은 뒤 호흡조절에 들어간 모양새입니다.

북한과 대화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고, 미중 군사협력 강화에 나서는 등 대북 압박 수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어제(15일)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행태를 더 지켜보겠다고 한데 반응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지속하겠지만, 공은 김정은에게 넘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습니다."

국무부도 비핵화 선행 등 북한의 진지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 방식을 협상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헤더 노어트(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비핵화로 나아가는 진지한 노력이 보이는 등 적절한 시점에 김정은과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북한은 16년 연속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습니다.

미국이 강온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대북 압박 수위를 조절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와중에 미중은 양국 군 수뇌부 간 대화 체계 마련 등 군사 협력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던퍼드(미국 합참의장) : "우리는 조금 전 마친 매우 생산적인 회의에서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북중 접경을 관할하는 북부전구 사령부도 방문했습니다.

미중 군 수뇌부는 북핵 문제도 논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것만으로도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