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추가 독자 제재…中 기업 몰수 소송_비디오 포커 코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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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대화와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면서, 경제적 제재도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북핵 개발과 관련있는 중국.러시아 기업 등에 대한 추가 제재에 나섰고, 법무부는 북한 돈세탁을 도운 혐의로 중국 기업에 몰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재무부 독자 제재 대상에 추가된 기관은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 기업 10곳입니다.

개인은 북한 사람 1명을 빼면 5명 모두 중국과 러시아 국적입니다.

북핵 개발 지원, 석탄·석유 거래, 북한의 인력 수출과 국제금융망 접근 지원 등에 관련된 이들은 미국내 자산동결, 미국과 거래도 전면 금지된다고 미 재무부는 밝혔습니다.

<녹취> 므누신(美 재무장관/지난 6월 29일) : "이 조치는 미국 금융 시스템으로부터 북한을 차단하기 위한 미 재무부의 방침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또 대북 제재에 저항하고 북한을 지원하면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재무부와 별도로 미 법무부는 중국과 싱가포르 기업 3곳을 상대로 천백만 달러 몰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북핵 관련 몰수 청구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의 독자 제재 발표는 올들어서만 네 번째입니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유관 협력에 영향줄 수 있다고 해 안보리 제재에 대한 비협조를 시사했습니다.

제3국을 주로 겨냥한 미국의 이번 제재는 세컨더리 보이콧 본격 도입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도 보여 미중 갈등에 또다른 불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