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무 관련된 주식 저가 매입한 연구원 적발”_슬롯머신 게임 이미지_krvip

공무와 관련된 업체의 주식을 저가에 매입한 국방연구소 연구원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국방 연구개발비 집행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1년 국방연구소 책임연구원 11명이 시제품 제작 업체의 제안을 받아 비상장 주식 1000주에서 2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이들이 매입한 비상장 주식의 가격은 한 주당 4천 원으로 업체가 자체 산정한 주가보다 최대 만 4천 원 정도 저렴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이들이 취득한 비상장 주식은 공무상 부당이득으로 볼 수 있고, 주식 매입을 제안한 업체에 직간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책임 연구원 11명에 대해 정직 처분을 하고, 비상장 주식을 제공한 업체에 대해 부정당업체로 제재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국방연구소장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