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억류 탈북자 미국 망명 진행 중” _벤 애플렉 카지노와 영화_krvip

<앵커멘트> 태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의 미국 망명이 추진되고있습니다. 현재 태국에 억류돼 있는 250 여명의 탈북자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행을 원하고있어 미국정부가 이들의 망명절차를 협의하고있습니다. <리포트> 로스엔젤레스 이북 도민회는 태국에 억류돼있는 탈북자 250여명가운데 70여명이 미국행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의 미국망명이 허용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북 도민회측은 현재 미국 난민 판무관이 태국에 파견돼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의 망명절차를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난민 판무관은 이들 탈북자들을 한꺼번에 입국시킬 계획까지 세웠지만 북핵 6자회담 등 예민한 문제를 고려해 입국시기와 입국자규모를 조절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사법부는 올들어 한국국적의 탈북자들에게까지 망명을 허용하는 등 탈북자 입국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이고있어서 제 3국에 머무는 탈북자의 경우 대거 미국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태국정부는 탈북자들이 원하는 나라에 추방형식을 빌어 출국 시켜온 관례에 따라 미국행을 원하는 70여 명의 추방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북 도민회측은 이들의 망명에 대비해 한인사회가 임시주거지를 마련해 미국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