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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신변 확인해달라" 119 요청 급증

지난해 연락이 되지 않는 가족이나 지인의 신변을 확인해달라는 119 요청에 따른 구조활동이 3년 전보다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전체 구조활동 37만 280건 가운데 신변 확인 활동은 6만 7,58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1만 4,212건보다 약 4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가족이나 지인의 119 신고로 거주지 등에 출동해 신변 확인을 한 경우는 5만 3,935건이었고,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실종자를 수색한 경우는 7,819건이었습니다.

신변 확인 요청이 급증한 원인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치매 인구・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강력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는 화재 > 교통 > 승강기 > 인명 갇힘

지난해 일반적인 119 구조 신고를 접수해 실제 처리가 된 사고들을 유형별로 보면 화재가 10만 9,49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교통사고 5만 8,722건, 승강기 사고 2만 6,142건, 인명 갇힘 2만 1,713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벌집이나 고드름 제거 등의 생활안전 활동은 지난해 61만 1,054건의 신고가 접수돼 28만 2,885건이 처리됐습니다. 전년보다 11% 늘어났습니다.

생활안전 활동 중에서 공연장이나 집회 등 인파가 밀집한 곳의 사고 예방과 안전조치를 수행하는 '행사장 안전 활동'이 지난해 636건 이뤄져, 전년도 254건에 비해 150% 증가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행사와 축제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픽 : 권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