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재 의원 모레 소환 공식통보 _포르투갈 리스본의 카지노_krvip

안기부 예산의 구 여권 유입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에 대해 소환을 공식 통보하는 등 검찰 수사가 당시 여권 핵심부쪽으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 중앙 수사부는 오늘 4.11총선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인 강삼재 의원에 대해, 모레 오후 3시까지 검찰에 출두할 것을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강의원측과 물밑 접촉을 하며 자진 출두를 설득해왔지만, 강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강의원에게 구두로 직접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데 강의원에 대한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강의원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국회에 체포 동의안을 제출해 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검찰은 또 4.11총선 당시 지원된 안기부 예산이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5억원까지 180여명의 출마자에게 전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소환 여부와 함께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단순히 안기부 자금을 전달받은 것만으론 처벌이 곤란하지만, 안기부측과 공모한 혐의가 확인될 경우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부 고속 철도 사업과 관련해 최만석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황명수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황 전 의원을 상대로 아들과 친구 등 주변 계좌에 거액의 안기부 자금이 유입된 경위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