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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감 작황이 부진해 농가들의 상심이 큽니다. 지난 겨울 한파로 심각한 동해를 입어 나무가 약해진데다 긴 장마 등으로 병충해가 확산되면서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추석 무렵 수확해야 할 조생종 감나무 밭에 단감이 그대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둥근 무늬 낙엽병 등이 퍼져 잎과 함께 감이 떨어지는데다 남은 열매에도 반점이 생겨 상품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겨울철 동해로 피해가 컸는데 지난 여름 장마 등으로 병해가 커서 작황이 크게 부진' 지난겨울 유례없는 폭설과 한파 등으로 추위에 약한 조생종 단감나무들이 말라죽거나 약해진 것입니다. 여기에다 올해 유난히 긴 장마를 겪으면서 적기 방제도 어려워 병해충 피해가 컸습니다. 이 때문에 올 가을 감 수확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 것으로 예상돼 곶감용 감 원료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겨울 동해와 기후여건 등의 여파로 작황이 부진해 곶감용 원료를 다른 곳에서 반입해오고있는 실정이다' 지난겨울 동해로 인한 과수 피해는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 대상에서도 제외되고 있어서 보험 가입농가들에 대한 손실 보상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특히 감나무의 경우 동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 등을 회복하는데 3~4년이 걸려 과수농민들이 울상입니다. KBS 뉴스 윤수희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