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대통령을 거론하냐” 세월호 국정조사 파행 _승자가 베팅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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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열린 지 사흘째인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한 발언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다 결국 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이 빚어졌습니다. 김광진 의원은 질의를 하면서 청와대가 끊임없이 해경에 사고 당시 영상을 요구한 부분을 집중 거론했는데요, 'VIP', 즉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고 중요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 발언을 놓고 여당 의원들이 왜곡된 내용이라고 강하게 반발하자,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과했다고 즉각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언에 대한 여야 공방을 보다 못해 한 유가족이 나서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이 유가족을 향해 ”당신 누구냐“ ”유가족이면 좀 가만히 있어라“ 삿대질까지 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과열된 여야 공방에 회의는 중단되고 말았는데요, 이같은 상황을 지켜본 한 유가족은 "자신들이 원하는 건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 뿐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당은 왜 자꾸 대통령을 거론하냐며 불만을 제기했고, 야당은 대통령을 핑계로 국정조사를 거부하려는 꼼수가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